기억에 마음을 묻는다

 

이제

날 받아주지 않는 널

생각하며,

우린 이제

이미 모른채 살아가지만,

 

다 끝난 후라지만

너의 마음에 묻지 못한 내 맘을

너의 기억에라도 한 번 묻어본다

 

기억에 마음을 묻는다.

 

하나 그리고 둘

기억들은 마치 바람처럼

그저 스쳤던 바람처럼...

 

스칠때는 그렇게 절실하더만

지나고나면

한낱 바람이었다...

 

네 가슴에

내 얼굴을 묻고

 

네 마음에 내 마음을 묻으려했지만...

넌 내 얼굴은 받아주었지만

 

끝내..

내 마음은 묻지 못하게 했던 너

무슨 이유인가?

날 받아주지 않은 너....